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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'과거사'로부터 해방되려면
지난 26, 27일 일본 미야자키 (宮崎)에서 열린 '한.일 역사연구촉진공동위' 제1차 전체회의의 '한.일 역사포럼' 에 발표자의 한 사람으로 참가한 바 있다. 두 나라의 학자.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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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술 길잡이]동물농장…현대사회 부정적현상 분석을
사상을 담은 고전은 제시문을 읽는데 다소 부담되지만 문학작품 보다는 비교적 쉽게 논제로 출제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. 사상.이론서는 개념중심으로 논리.체계적으로 기술돼 있어 문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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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군정때 환난 요즘과 비슷…1년사이 1달러당 50원이 8백50원으로
일본제국주의의 오랜 수탈에서 해방된 1945년9월부터 48년8월까지, 만3년간 지속된 미군정기 경제상황은 구체적으로 어떠했을까. 서울시가 최근 발간한 '서울통계자료집 - 미군정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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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의 '식민지 근대화論'은 허구
…일제 식민지시대는 수탈의 역사인가,아니면 자본주의적 근대화의 토대를 닦은 시기인가.일본 산케이(産經)신문은 최근 한국의일부 경제학자들 사이에 일제 식민지 지배에 대해 긍적적인 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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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민지 근대화論 논쟁 증폭-역사비평誌
해방 50주년을 맞아 일본 식민통치의 성격과 해방 이후 한국사회의 전개과정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둘러싼 논의가 학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일고 있다.이 논의에 빌미를 제공한 것은 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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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港.日帝시기를 끝내며-座談
中央日報가 광복50주년.창간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연재하고 있는「다시 쓰는 한국현대사」가 7회(2월20일자)로 개항.일제시기를 끝냈다.이어 해방이후 격동의 우리 현대사를 본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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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중진 資本主義論
일제시기 「공업화」와 한국경제 성장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하는국내 경제사학자에게 나카무라(中村哲)교수의 『중진자본주의론』은큰 영향을 주고 있다. 그는 1987년 韓日학자 16명이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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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식민지 美化論 왜 증장하나
①일본의 조선통치가 한국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됐다는 주장이 학계에 제기돼 논쟁이 되고 있다. ②생산이 늘면 된다는 사고방식과 일제잔재를 청산하지 못한데서일제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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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는뜨고 해는지고
제1부 불타는 바다 어머니,어머니(10)약육강식의 동물 세계와 아무 것도 다를 것 없었다.제국주의가 무력으로 세계의 곳곳에서 약탈의 근거를 마련하던 때,약한 나라는 강한 나라의 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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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는뜨고 해는지고
제1부 불타는 바다 어머니,어머니(9)이미 십여년 전,동양경제신문사가 펴낸 1934년 일본경제연보가 전하는 당시의 현실은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 수탈 아래에서 신음하는 농민들의 모습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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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구총독부 청사 칠거」이렇게 본다
문민정부가 민족자존심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. 마침 그런 문제도 생각하였음인지과거 일제시대 총독부청사였던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을 철거하는문제를 검토해보라는 김영삼대통령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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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교민족주의 목소리 커져 "몸살"|세계적 혼란의 진원지 중앙아 5국|모스크바=김석환 특파원 제5신
타지크한인들의 수난소식과 함께 중앙아시아가 우리의 관심권으로 성큼 다가섰다. 특히 장기내전에 휘말린 타지크를 비롯, 카자흐·우즈베크·키르기스·투르크멘 등 구 소련에 속했던 중앙아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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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식민 지배 배상하라”/한국인 첫 대일소송
◎3백69명 동경지방재판소에 【동경=연합】 일본의 한국식민지 지배에 대한 피해자 3백69명이 28일 오후 동경지방재판소에 집단으로 「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와 배상·원상회복을 청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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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일 음악 산업 유입 심각"
일본 문화 산업의 수입 개방, 무엇이 문제인가. 최근 무역 장벽과 관련해 문화 교류를 내건 일본 정부의 문화 시장 개방 압력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음악 산업이 한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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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째 묵살된 시정요구/일본 교과서 역사왜곡 실태
◎일제 토지강탈은 싼값 매수 표현/임진왜란은 정명가도 거절때문/정신대등은 참회의 흔적도 없어 10년이 지나 강산은 변해도 일본교과서의 한국관계 왜곡기술은 변하지 않고 있다. 82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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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제3의 길」모색하는 동구혁명/장두성(중앙칼럼)
제3의 길. 그것은 세계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서로 상반되는 개발 모델로 나뉘어져 세력다툼을 벌이기 시작한 2차대전 직후부터 제3세계의 많은 이상주의자들이 추구했던 이상향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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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동맹운동의 탈 이념
미소 냉전기류가 공존으로 방향을 틀고 소련·동구권에서 공산주의 이념이 퇴조하고 있는 현상은 드디어 비동맹운동에까지 큰 변화를 몰고 왔다. 8일 베오그라드에서 폐막된 비동맹 정상회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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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의 역사에서 배울 것|김상철
고교생시절 함석헌 선생이 지은 『뜻으로 본 한국역사』를 읽으며 우리민족이 겪어 온 고난에 마음이 아프던 기억이 새롭다. 함선생은 이 고난의 구렁텅이 같은 희생이 기어이 앞으로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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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신문 대북 편향 "위험 수준"
대학신문이 교육적인 비판기능보다 체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전파하는 대북 편향이 위험수준에 이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. 문교부는 6일 오후 서울대를 비롯해, 서울시내 10개대 대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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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련 영사관의 서울 주재
미 수교 국가 간의 공식관계가 성립되기까지는 몇 가지 단계를 거친다. 처음에는 민간인간의 관계가 성립된다. 이것이 순조롭게 발전되면 정부와 상대국 민간인의 접촉이 이뤄진다. 정부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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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은 자연대로 놔두자|김동호
봄이 왔는가 했더니 벌써 여름이다. 「조지·기싱」은 『앞으로 몇번의 봄을 맞을수 있을 것인가』하고 탄식했다지만, 대지의 생명을 제대로 음미해볼 새도 없이 올해의 봄은 그렇게 짧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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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권·재야 반미감정 심화
「혈맹」 또는 「영원한 우방」으로만 인식 되어왔던 일반국민들의 대미감정과는 달리 일부 운동권학생 및 진보적 성향을 띤 재야인사들 사이에서 반미감정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. 반미의식은